노래

Gabriel Faure- Au bord de l'eau/Veronique Gens

Love Light Life 2012. 4. 30. 17:10

 https://youtu.be/SZLWDRoLEfg

■ 조용히 연주되는 피아노의 흐르는 듯한 멜로디는 강물, 구름, 연기, 향기와 같은 사라지고 없어질 모든 것들을 묘사하고 있다. 이 멜로디가 슬프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인 것일까?

모든 것은 언제나 떠나게 되어있고, 붙잡아둘 수 없다. 그렇기에 나의 사랑과 행복한 순간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 영원히 행복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그 순간에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꿈이 계속되는 한 깨닫지 못하는 것, 덧없이 흐르는 시간을.’

그 순간, 덧없이 흐르는 시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에 대한 깊은 열정을 느끼며 아무런 걱정 없이 세상의 분란을 잊고서 둘이서 사라지는 모든 것을 바라보고, 결코 떠나지 않을 것만 같은 사랑을 느끼는 동안에도 시간은 조용히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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